간에 좋은 음식을 알아봅시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우리 몸의 여러 가지 신진 대사에 장애가 올 수 있다.
간은 체내의 영양 관리를 함에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는 장기이기 때문이다.
간 기능을 회복하는 기본적인 방법은 간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식습관을 갖는 것이다.

  • 단백질과 비타민을 충분하게 섭취하자.
  • 간 기능의 회복을 하는 동안은 가급적 알코올을 피하자.
  • 지방간이라면 무엇보다 비만을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 규칙적인 생활 패턴과 적당한 운동이 병행 되어야 한다.

간을 위한 채소 – 부추

몸이 쇠약해지면 몸 안의 여러 장기도 함께 약해진다.
소화기 계통은 물론이고 간과 신장도 약해진다.
이럴 경우에 몸 관리를 잘 하고 열을 내어 전체적으로 양기를 돋우어야 한다.
이런 효과를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부추다.
부추는 더운 성질이 있고 몸의 기운을 향상 시켜 간과 신장 , 위와 장 등 우리 몸 안의 여러 장기들을 튼튼하게 해 주는 유익한 식품이다.
부추는 간에 유익한 효능이 많이 있어 “간을 위한 채소” 라고 한다.
숙취 해소에 좋고 간 기능 회복에도 좋아서 애주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각종 음식에 곁들여 먹든 부추 즙을 먹든 꾸준히 섭취하면 간 기능 회복에 많은 도움을 준다.

모시 조개

간의 기능이 저하되어 쉽게 피곤하고 집중이 안 될 때 모시 조개를 먹으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모시 조개는 천연 타우린 성분이 다량 함유 되어 있기 때문이다.
타우린은 담즙의 분비를 촉진 시켜주고 피로 물질이 축적되지 않도록 작용하여 간 기능을 회복을 하게 하여 주고 신속하게 피로를 회복 시킨다.

북어 국

술을 많이 마셔서 다음 날 속이 쓰리고 몸이 피곤할 때 간의 피로를 풀어 주면 숙취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된다.
북어는 칼슘, 철분, 비타민A,B,단백질이 풍부하여 해장국은 물론 피로 회복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매실

화학 공장이 우리 몸에도 있다. 그것은 바로 간이다.
간이 화학 공장이라는 것은 그 만큼 몸 안의 다른 장기들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상호 작용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간에 이상이 발생하면 다른 장기들도 영향을 받게 된다. 이럴 경우에 간을 포함한 다른 장기들까지 한 번에 좋아지게 하는 것이 매실 이다. 간의 이상으로 인하여 몸 안의 유해 물질들이 밖으로 나가지 않고 몸안에 남아 있어서 신진 대사가 망가진 경우 매실이 좋다.

미나리

미나리는 해열,해독 등에 효과가 있어 숙취 제거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식욕을 불러 일으키며 장의 활동을 촉진 시키는 작용을 한다.

칡 뿌리는 몸을 따듯하게 하여 주고 설사를 멈추게 하고 갈증을 완화 시키는 작용을 한다. 그래서 음주 후에 심한 갈증을 느끼고 숙취에 시달린다면 칡 차가 좋다.
칡에는 카테칸 이라는 것이 함유되어 있다. 이 성분은 지방산이 활성 산소와 결합해 생긴 유해 물질인 (과산화 지질)이 간에 쌓이는 것을 방지하고,
술로 인한 간 손상을 완화하여 간 기능을 높여준다.

오이

숙취가 있을 경우에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숙취 해소에 좋다.
이것은 몸 안의 유해 물질을 빨리 배출하기 위한 방법이다.
이럴 경우 물 대신 오이를 먹으면 물보다 빠르게 유해 물질을 밖으로 배출하여 준다.

콩나물

콩나물은 숙취 해소를 시켜주는 대표적인 먹거리이다. 그 이유는 콩나물에 함유된 아스파라긴산 때문이다.
아스파라긴산(아미노산의 일종)이 인체에 들어와 간에 도달하면 알코올 분해 효소의 생성을 도와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간의 피로 회복에 좋다.
콩나물의 아스파라긴산은 부위에 따라 함유량이 다른데, 특히 뿌리 부분에 많이 존재한다. 그래서 숙취 해소를 위하여 콩나물을 사용한다면 뿌리를 제거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감식초

식초는 우리가 섭취한 음식들의 분해와 흡수를 촉진한다. 특히 탄수화물의 이용률을 향상 시켜서 우리 몸에 활력을 준다. 그리고 식초 안의 아미노산과 유기산이 몸 안의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래서 음주로 인하여 생긴 술 독을 배출하는 역할도 한다.

복숭아

천도 복숭아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복숭아는 옛날부터 무병장수의 음식 중 하나로 여겨져 왔다. 그 만큼 건강에 유익한 과일이라는 의미이다.
복숭아는 비타민 A 와 C 가 풍부하고 피로 회복에 좋은 구연산도 함유하고 있다.
또 유독 성분을 해독하여 주는 성분도 있어 간의 기능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과거 민간 요법으로 식중독에 걸렸을 경우 복숭아를 먹었다 . 이것은 복숭아가 해독 작용에 효능이 있음에 대한 예시일 것이다.
과도한 음주로 다음 날 심한 갈증을 느낄 때 복숭아를 먹으면 숙취로 인한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과거에 “갈아 만든 배”라는 특정 회사의 음료가 ldh 로 불리며 숙취 해소에 효과가 탁월하다며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은 적이 있다. 전문가에 의하면 “숙취의 원인은 알코올이 체내에서 분해되며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성분 때문이다.
그런데 배에는 아세트알데히드를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 아스파라긴산이 들어 있다. 그리고 이 음료의 당분과 수분, 비타민C도 아세트알데히드 배출을 도와 해독 작용을 한다. ” 고 한다.

비타민을 공급해 준다.

간장의 주된 역할인 당질 대사 (음식물에서 섭취한 녹말 · 설탕 · 젖당 등이 소화관 내에서 여러 가지 효소에 의해 각기 포도당 · 과당 · 갈락토오스로 분해되어 소장에서 흡수되고 문맥(門脈)을 거쳐 간으로 들어가 대순환을 따라 다른 조직으로 운반되는 대사 작용으로 “탄수화물 대사”라고 도 한다.) ,단백질 대사 등에는 각종 비타민이 필요하다.그리고 간은 비타민의 대사에도 관여 하고 있으므로 간 기능이 저하되면 비타민의 대사도 나빠진다.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기 위해선 녹황색 채소가 부족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토마토와 호박 등의 녹황색 채소 즙은 간의 세포 회복에 좋은 비타민 A,C 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외에도 비타민 A , C 가 풍부한 식품으로는 브로콜리,시금치,양배추,무청 등이 있다. 또한 녹황색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지방의 축적을 방지할 수 있으므로 지방간 타입의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한다.

간은 몸 안에 있는 아미노산으로부터 단백질을 합성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간 세포 자체도 주된 재료는 단백질이다.
그러므로 간의 기능이 나빠지면 우리 몸의 단백질 합성 능력도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간의 기능을 회복하고 간 세포 재생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백질의 공급이다.
그러나, 단백질이 간 기능 회복에 좋다고 하여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간에 부담이 증가하므로 적당하게 먹는 것이 좋다.

단백질이라도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효과가 더욱 좋다.
양질의 단백질은 사람이 스스로 몸 안에서 만들어 낼 수 없는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는 것을 말한다.
필수 아미노산은 주로 동물성 식품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동물성 식품 섭취에만 치우치면 동물성 지방이 과잉 축적될 수도 있으니까 식물성(콩, 두부)과 동물성(계란,생선) 식품을 적절히 섞어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이 적은 음식으로 조개 , 복어 , 북어 ,새우 등이 있다.

규칙적인 식생활

불규칙한 식사와 야식은 간에 또 다른 부담을 주는 것이다.
갑작스러운 단식 또는 다이어트로 칼로리가 부족하면 간에 축적 되어 있던
글리코겐이 소비되므로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취침 전의 야식은 간이 휴식을 해야 할 시간에 또 일을 시키는 것이므로 간에 무리를 준다. 또한 밤에 영양소를 섭취하면 여분의 칼로리는 간에 지방의 형태로 쌓이게 되므로 지방간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적당한 운동

피로한 간을 회복 시켜 주기 위해선 심신의 안정이 최우선이다.
그러나 매일 앉아 있거나 누워 있는 것은 좋지 않다.
몸에 부담을 주지 않는 정도의 적당한 운동은 우리 몸의 신진 대사를 촉진 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 따라서 간 기능의 회복과 향상에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