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의 뛰어난 항암 효과

고대의 기록

B.C. 3~ 4세기에 기록된 히포크라테스의 의학 서적에는 마늘을 먹는 것이 요도
종양에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A.D. 450년 경의 인도 민중문학작품에도 복부
종양에 마늘이 치료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프랑스가 암 발생이 적은 나라 중에
하나인 것도 마늘 섭취와 관계가 있으며 불가리아에서 마늘을 섭취 하는 사람
들은 어떤 종류의 암에도 자유롭다고 알려져 있다.

마늘의 다양한 항암 성분

마늘이 우리 몸에서 암 방어 기제를 자극하여 항암 기능을 갖는 효소를
생산하여 세포의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마늘이 항암 기능을 갖는 것은 단 하나의 특정 성분에 의한 것보다는 여러
성분이 관여한다고 생각된다. 수많은 황 함유 물질들, 셀레늄(Selenium)도 그 기능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 셀레늄은 5ppm 이하의 농도에서도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황의 농도

마늘이 갖고 있는 성분 중에서 다른 식물과 매우 다른 성분은 유황의 농도가 매우 높다는 것이다. 살구,브로콜리, 양파 등도 유황의 함량이 많은
편이지만 마늘에 비교할 바가 못 된다.
유황은 마늘을 곰팡이, 세균, 선충류. 기생충 등으로부터 보호하여 주며 잎에서도
강한 냄새를 풍겨 다른 동물의 접근을 막는다.

유황을 함유한 식품은 특이한 냄새로 인하여 눈물이 나게 한다. 자극적인
맛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황을 함유한 식품을 구분하기 쉽다. 유황을 함유
한 식품, 특히 십자화과 식물을 중심으로 마늘,양파, 고추, 냉이 등은 위와 대
장에 생성된 종양이 자라지 못하게 하는 성분들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이
유황은 암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마늘 속의 중요한 성분이다.

항암 효과에 관한 연구와 조사

많은 연구자들이 마늘의 항암 성질을 1940년 이후 연구해 오고 있다. 마늘은 독
성 물질을 제거하는 생체 기능을 자극하므로 발암성 물질로 인하여 세포가 변이
되는 것을 막아준다. 마늘의 광화학 물질은 면역을 자극하기 때문에 양
파와 마늘을 많이 먹은 사람들이 위암 발생률이 낮은 것으로 보고하고 있으며
다른 종류의 암도 낮게 발생하는 것으로 1992년에 국립 암 연구소에서 발표
하였다.

마늘과 마늘이 속한 Allium속 식물이 항암 효과가 있다는 역학적 증거가 제
시 되어 있다. 코크와 로손은 적어도 13개의 통계적 근거가 명백한 연구가
있었다고 밝히고 있으며 마늘 소비와 암 발생률의 저하와 관계가 있다는 문헌이
유럽. 이집트, 인도. 중국 기타 제3 세계에서 널리 알려져 있다.
암과 생 마늘 혹은 조리가 된 마늘의 섭취와의 역학적 관계를 조사한 자료도
있어 마늘의 섭취 형태에 상관없이 항암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실험을 통한 결과

마늘이 항암 효과가 있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으나 실제로 실험적인
결과를 제시한 것은 20여년 전의 일이다. 미국, 러시아 등 세계 여러 나라
연구자들이 시험관 실험이나 동물 실험, 또 직접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를
보고하였다. 중국에서 연구된 보고에서 따르면
마늘의 섭취는 발암성 물질인 니트로소 (Nitroso)화합물의 형성을 억제한다고
하였다. 위암을 않고 있는 564명의 환자와 위암 발생률이 높은 지역에서 731명
애 대한 조사에서 마늘의 소비 증가는 위암 발생률의 저하와 의미 있는 상관이
있다고 하였다.

1906년 아이오와주에서 55세에서 69세 사이의 여성 41.837명에게 127개의
일상 식품을 늘어놓고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음식이 무엇인가를 물었다. 이조
사에서 대장암 발생과의 관계성을 조사한 바 마늘을 제외하고는 어떤 식품도
항암 기능이 있다고 발표할만한 것이 없었다,

자연 살해 세포(Natural killer cell)실험

마늘은 자연 살해 세포(Natural killer cell)의 기능을 강화시켜 암세포를 퇴치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마늘의 함황물질인 알릴 메르캅탄(Allyl mercaptan)이나 알릴 메틸 설파이드(Allyl methyl sulfide)의 작용으로 생각하고 있다.
미국의 한 진료 센터는 건강한 성인 남녀 18명을 9명씩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쪽 그룹에는 생 마늘을 먹는 식생활을, 다른 그룹에는
마늘을 전혀 먹이지 않는 식생활을 일정 기간 계속하였다.
그 후 그들의 혈액에서 자연 살해 세포(Natural killer cell)를 끄집어내어 암세포를 가하고 결과를 비교하였더니 마늘을 먹은 그룹의 자연 살해 세포의 기능은 마늘을 전혀 먹지 않은 그룹의 것보다 1.5배나 더 많은 암세포를 죽였다고 한다.

Designer Foods Program 연구

이러한 항암 효과에 대한 여러 식품들의 효과에 대한 보고가 줄을 잇자 미국
에서는 1990년부터 5년 동안 국립 암 연구소에서 어떤 식품이 어느 정도 암을
예방하는 가를 알아보고자 하는 연구가 이루어졌다. Designer Foods Program
이라 명명된 이 연구에서 야채 과실. 향신료 등 항암 효과가 크다고 알려진 4종
의 식품에 대하여 항암 효과를 비교하였더니 그 정점에 마늘이 놓이게 되었다.

마늘은 알릴 설파이드를 함유하고 있는데 효소 금루타치온-S-전이효소
의 킬레이트 형성으로 발암 물질로부터 조직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마늘과 그 추출물은 DNA 손상에 대하여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실험실 뿐만 아니라 동물 실험, 역학 조사에서도 암의 위험을 감소 시켜 주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마늘의 항암 성분은 적어도 두 가지 화합물이 인정되고 있는데
디알릴 설파이드와 글루타치온 전이효소가 그 주체이며 알리신과 아조엔도
항바이러스성을 가지고 있어 세포 내 독성 물질로 반응하고 있다.

동물 실험 결과

마늘이 접종 시킨 종양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이 동물 실험에서도 보고되
어 있다. 저절로 생겼거나 화학물질에 의하여 유도된 종양의 위험을 감소 시켜
준다고 한다.
인간에 대한 수많은 역학 조사에서도 마늘이 많이 든 음식을 먹으면
종양의 위험을 감소 시키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대부분의 연구는
마늘은 이미 형성된 종양의 치료보다 종양 형성을 예방하는 목적으로 마늘을
사용하였다, 이미 형성된 종양에 대하여 마늘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 논문 보고
는 아직 찾기 힘들다.

암은 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조절하는 유전자가 발암 물질에 의하여
형질 전환되었을 때 발생한다. 최근 연구에서 마늘의 알리신은 발암 물질인
니트로사민(nitrosamine)의 형성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다.
화학 치료제는 암세포를 약화 시킴과 동시에 환자의 정상 세포를 약화 시키지
만 마늘과 같은 허브는 암세포를 약화 시키지만 환자는 강하게 한다. 대부분의
황을 함유한 물질은 항암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마늘에 특히 황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마늘은 셀레늄을 많이 가지고 있어 항암, 항산화 작용을 가진다고 알
려져 있는데 아스파라거스는 마늘보다 3배나 많은 셀레늄을 가지고 있으며
꽃 양배추, 시금치, 버섯 등도 마늘과 비슷한 정도의 셀레늄을 가지고 있다.
또 다른 발암 물질인 아족시메탄(azoxymethane)의 발암성도 마늘 성분이 변
화를 시킨다고 한다. 단지 아족시메탄을 주입 전에 마늘 추출물을 먹인 경우와
아족시메탄을 주입하여 일정 기간 지난 후 마늘 추출물을 섭취 시킨 경우의
항암 기능이 달라 발암 물질을 먼저 투여한 경우에는 예방 효과가 미미하였다.

다른 조사

또 다른 조사는 숙성 마늘 추출물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유기황 화합물이
벤츠피렌에 의하여 유도된 암을 억제한다고 하였다.
이들 마늘 성분을 경구 투여 방법으로 섭취 시켰을 때 위, 장, 간,
폐 등에서 암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많은 연구진들도
숙성마늘성분들이 발암 물질에 의하여 유도된 폐암을
발암 물질 투여 전에 섭취 되면 항암 효과가 매우 높았다고 하였다. 2~3일전에 섭취한 경우는 물론이고 15분 전에 섭취한 마늘 성분도 발암 물질의 기능을 약화
시켜 준다고 하였다.

숙성마늘추출물은 벤조피렌(benzopyrene)에 의하여 생성될 수 있는 돌연 변이성을 예방할 수 있다. 벤조피렌은 담배 연기, 숯불에 구운 고기,자동차 배기 가스에서 발견 되며 수많은 동물 종양의 전구체적인 역할을 한다.
또 다른 학자는 마늘 성분 중에는 발암 물질에 의해 유도된
돌연변이성을 억제 시키는 성분이 있다고 하였다. 마늘의 이런 기능은 DNA에 변형을 주는 독소 성분이 쉽게 결합할 수 없게 하기 때문에 결국 마늘이 항돌연변이성,항암성을 갖고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다양한 연구의 필요성

정확히 증명된 것은 아니지만 식생활에 마늘의 섭취는 후두. 위. 결장. 직장.
자궁내막 등의 암 발생율 감소 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유방암이나
전립선 암에 대하여는 더 연구가 필요하다. 마늘의 섭취와 암과의 관계는 매우 복
잡한 요인들이 관여하고 있다. 어떤 식품과 함께 섭취하였는가? 얼마나 오래
섭취하였는가? 얼마 만큼의 양을 섭취했는가? 어떻게 처리하여 섭취 하였는가?
같은 여러 조건이 관여하고 있으며 또 개인의 유전적 소인과 같은
개체 인자의 영향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암은 단순한 질병이 아니다. 암은 여러 형태로 여러 조직에 나타나며
증식률 또는 그 특성이 다양하다. 한 가지 식품이나 약품은 한 종류의 암 예방이나
치료에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다른 암에는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다.
마늘은 위암이나 일부 다른 종류의 암에 예방 효과가 있으나 폐 암의 예방에는
큰 효과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마늘은 면역력 자체를 증강 시킴으로 직접
종양과 싸우므로 암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거나 이미 형성된 암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우리가 마늘 같은 건강한 음식에서 암 예방 식품을 취해야 하는 것은 평균적으로 3명 중 1명은 살아가는 동안 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